[경기 광주 화담숲] 서울근교 나들이 좋은 화담숲, 화담채 , 주차, 지각, 화담숲카페, 허서방

24.4.13
한창 벚꽃이 피어오르고 날이 따뜻해지는 시기.
가장 예쁠것이라고 생각되어지는 날을 예상하고 치열한 예매에 성공한 남친님!!

진짜 예매하기 힘들어서 취소표를 기다렸고, 이따금씩 취소표를 조회하던 남친은 예매에 성공해냈다...!!

진짜 날씨도 시기도 너무 딱 좋아서 가장 좋을 때에 다녀올 수 있었던 감사한 날이었다.

네이버에서 화담숲이라고 검색하면 예매할 수 있는 사이트 뜬다.
핸드폰을 인증받아서 뜨는 남는 시간을 조회 하여 입장권, 화담채,  모노레일 순으로 예매를 할 수가 있다. 입장권은 가능하더라도 화담채나 모노레일은 예매할 수 없는 경우도 많다.

같은 경우 운 좋게 화담채와 모노레일까지 예약할 수 있었다.

모노레일은 1~4코스 중 1부터 3코스까지 탈 수 있도록 예매했다. 정말 신의 한 수다. 체력이 좋지 않은 현대인이라면 추천하는 코스입니다. 마지막 한코스 내려오는 것이 우리에게 딱 맞는 일정이었다고 생각된다.

찾아보니 주차는 최대한 이른 입장 시간에 예매하고  일찍 가서 산과 가까이에 되는 것을 추천받았는데 우리는 입장이 빠른 시간은 아니었고 도착하니 이미 차들이 빡빡해져 있었다.
거의 끄트머리 주차 타워에  주차한 후에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려고 했는데 우리가 조금 지각해서 리프트 직원에게 물어봐 일찍 도착하기 위해서는 빠르다고 하는 옆길로 지나가게 되었다. 근데 보기에는 올라가는 시간은 비슷할 것 같다.  걸어서 올라 가는 길은 생각보다 먼 것 같고 힘들었던 것 같다.

지각에 대해서 말하자면 입구 입장시간은 지각해도 괜찮은데 모노레일은 놓치면 어쩔 수 없다 그러니  모노레일 시간만은 꼭 지키도록 하자. 화담채도 본래 입장 전에 먼저 입장하라고 하는데 양해를 구하고 산을 다녀온 후에 들어갔다.

모노레일 에어컨도 나오고 뷰도 좋아서 매우 만족스러웠다.

날이 생각보다 더 따뜻했기 때문에 그리고 산이 꽤나 크고 루트가 구불구불하게 이어져 있어서 커다란 코스였던 것 같다. 그래서 모노레일을 최대한 타는 코스로 잡고 마지막 코스만 걸어서 내려간 건 정말 잘한 것 같다.
운동용 이라면 걸어서 가는 것도 괜찮겠지만 현대인은 이 정도가 딱이다.

유모차를 끌고 온 가족들이 꽤 보였는데 정말 힘든 코스 일 텐데 어려워 보였다 대단하다는 가족들이 참 많았다.

화담숲은 듣던 대로 정말 아름다웠고 진짜 산에 예쁜 꽃들이 만개한 좋은 타이밍에 벚꽃시기도 맞춰서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할 수 있엇다.

충분한 운동도 되었다고 생각한다..

사진엔없는데 튤립밭도 정말 아름답고 오묘한 쿨톤 핑크빛이 정말 예뻐서 어디에서 보지 못한 컬러라 눈이  즐거웠다.

화담채는 전시관이었다.
숲을 주제로 한  예술품들을 구경할 수 있었고 그 중에서 인상 깊었던 것을 한 가지 찍었다.
잘 모르겠지만 이렇게 가운데 안개에 쌓인  화담 숲을 구현한 예술품이 있었고 사진을 자세히 가까이에서 찍으면 이렇게 멋지게 나온다

남친 덕분에 즐거운 나들이를 했던 하루였다.

그리고 숲을 다 구경하고 나오면 끄트머리에 음식점과 카페가 있다.

음식점에서 파전냄새가 솔솔나는데 겨우 이겨내고 일단 카페에 가서 목을 축였다.

아메리카노 5500
초코머핀 5500

앞에 호수가 있어 경치도 좋고 실내도 좋은 카페다.
생각보다 아메리카노가 맛있었고 초코머핀도 맛있어서 놀랐음...
관광지라 맛없을줄 알았다 ㅋㅋㅋ
힘든 발을 쉬어가기에 좋은 곳이었다.

그리고 식사는 나와서 허서방을 갔다.
평점이 괜찮아서 갔는데  가격이 저렴하고 가격 대비 나쁘지 않았다.  갈비탕과 회덮밥을 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