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햇살이 내리쬐던 추석 마지막날, 덕수궁을 걸었다. 추석엔 궁들 입장료가 무료! 덕수궁은 경복궁보다 사이즈가 작아서 이렇게 뜨거운 날에도 제법 걸어다닐만 한 사이즈다. 운좋게 특별 수문장 교대식을 구경하였다. 11시/오후 2시 스케쥴도 이뤄진다. 본래 입장료는 성인 기준 천원입장하자마자 오른쪽으로 향하면 사랑채가 있다. 본래 몰랐으나 앞사람이 우연히 정보를 주셔서 사랑채부터 구경해보았다. 사랑채는 기념품과 커피를 파는 곳이었다. 좁은 공간이었으나 에어컨이 빵빵한 내부에 창가를 향해 좌석이 몇개 있었고, 반대편으로 나가면 외부에 테이블 몇 개가 있었다. 제법 괜찮은 기념품들이 많았고 외국인들이 많이들 구경하고 있었다. 사람만 적었어도 커피한잔 했을텐데 쾌적한 자리는 없어 궁을 둘러보기로 한다. 정관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