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시간이 마침 둘 다 만날 수 있는 시간이 되어 후루룩 약속을 잡아보았다. 친구가 7분에 씻으러 간다는데, 나도 마침 퇴근을 안해서 화장하면 시간이 맞을 듯 하여 기분 좋게 약속을 잡았다. 친구에게 물어보니 언제나 날 만날 예상은 하고 있다고 하여 아주 뿌듯했다.
해물꽃돈이라는 이름의 해산물과 돼지고기 퓨전 요리집을 방문했다. 들어서니 시원한 공기와 함께 향긋한 음식 냄새가 내 달궈진 입 속으로 스며들었다. 시그니처 메뉴로 보이는 해물꽃돈을 주문했는데, 1인 14000원으로 가격도 괜찮고 바로 먹을 수 있게 전부 조리되어 나왔다.
메인 요리 해물꽃돈
해물꽃돈은 낙지와 새우, 삼겹살, 당면, 양배추, 콩나물로 이뤄져 있었다. 매콤한 베이스에 불맛이 첨가되어 더욱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었다. 각 재료마다 신선한 맛이 그대로 전해져서 입맛을 돋우고, 특히 삼겹살은 입안에서 살살 녹아내리는 식감이 일품이었다. 우리는 식사로 먹을거라서 나오는 밥공기에 해물삼겹살콩나물 양념을 얹어서 김가루를 뿌려서 비벼먹었는데, 입에 넣는순간 눈이 커진다.
셀프바와 갖춤새
놀라운 점은 작지만 분위기 있는 공간에서의 셀프 시스템이었다. 테이블 옆을 열면 수저와 꼭 필요한 앞치마가 들어있으며, 그외 국자, 가위 등 필요한 식기들이 모두 갖추어져 있었다. 미역국과 순두부, 그리고 샐러드는 셀프로 제공되었는데, 이 정도면 이 식당의 서비스에 대해 더 많은 기대를 하게 되었다.
반찬의 맛은
미역국은 새우 육수 베이스로 맑고 깔끔한 맛이 일품이었다. 미역의 식감과 풍부한 감칠맛이 어우러져 한 그릇으로 마음을 훔치는 맛이었다. 샐러드는 오이와 신선한 야채와 마요네즈의 조화로 상큼한 맛을 선사하여 입맛을 돋우고, 반찬들도 하나하나 맛이 좋아서 더욱 행복한 식사였다. 순두부 반찬도 정갈하고 좋았다.
메인 요리의 맛 뿐만 아니라 서비스도 훌륭했다. 아주머니의 친절한 대접은 내가 이 식당을 다시 찾고 싶은 이유 중 하나가 되었다. 훌륭한 맛과 서비스에 만족하며 나왔지만, 먹어보지 못한 다른 메뉴도 궁금증을 자극해 다음 방문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이곳의 매력에 푹 빠져 다음 번 방문을 기다리는 중이다.
꼭 다른 메뉴도 먹어봐야지!
훌륭한 맛!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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