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 맛집] 재성씨네 닭갈비집 2022.10.09

한 달 전에 잡은 약속인데, 6시 약속인데

정각에 온사람은 7인중 3명뿐.

주최자는 늦는다며 2차 참여예정.

주최자 없는 주최자 나와바리 모임(홍없홍, 홍철없는 홍철팀)이 이뤄집니다.

 

사간은 점점 다가오고 d-1Hr

카톡방의 숫자가 줄어들지 않는 현상에

여기저기 전화해봅니다.

 

뚜르르르~~~

안받아...

 

다음 사람

뚜르르르~~~

안받아...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어떻게된 되겠지! 일단 우리끼리 먹어!

 

분명 며칠전에

장소와 시간 확인이 있었으며

"월요일이지? " "일욜일아녀?" 라는 확인 카톡이 있었으며

"내일이네" , "그래서 오늘이지?"라는 카운트 다운까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사람들 모으기 힘들다~ 어휴 인싸들이란;!

 

그래도 2차에는 6명이 모였습니다!

 

어쨋든 덕분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그래서 홍업홍, 주최자 없는 1차에서 주최자가 추천해준 밥집에서 밥을 먹어보았습니다.

 

[네이버 지도]
박재성의 메밀숯불닭갈비
서울 관악구 신원로 40-16
http://naver.me/GWKYMWd4

네이버 지도

박재성의 메밀 숯불닭갈비라고 신림역 3번출구쪽으로 신림천을 따라 쭉 내려가다보면 나오는 닭갈비집입니다.

 

결재를 바랍니다 ㅋㅋㅋ도착하자마자 요렇게 메뉴판이 있어서 인상깊었어요!

천이 보이는 좋은 자리를 안내받아서 기분이가 좋게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예쁜편이고 특히 나무 테이블이 마음에 들어요.

 

메뉴판! 닭갈비가 만이천원정도 하구요 그외 특수부위도 있는데

저희는 닭갈비와 닭목살을 먹었습니다.

 

닭갈비는 뼈가 나와서 후에 목살을 추가해서 먹어 보았구요,

서비스로 다른 부위를 조금씩 주시더라구요.

처음 시킬때는 치마살 주셨고 추가하니까 닭발 조금 주셨어서 다양하게 맛볼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서비스가 친절하신편!

 

맛있게 먹었으니까 제발 영칼로리해줘 ㅠㅠ

 

첫 주문시켰을때 나온 셋팅~

 

기본적으로 직원분이 구워줍니다만 왔다갔다하면서 컨디션을 체크하고 뒤집어주십니다.다 구워지면 저희가 알아서 잘 먹으면 됩니다!

 

찬으로는 쌈무, 소스들(이곳만의 소스와 머슥타드, 쌈장), 명이나물, 상추 깻잎,계란 장조림!!!

 

계란 장조림 다 먹으면 알아서 리필해주셔서 너무 좋았어요!!

 

숯불에 구워서 더 맛있고 고기 식감도 부들부들합니다. 게다가 여기에서만 볼 수 있는 소스는 약간 매콤한데 쪼금 달아서 처음 먹어보는 맛 인데도 너무 맛있더라구요.

쌈무에 특제소스 찍어 올리고 약간 머스타드 찍어서 냠냠 먹으면 매우 좋은맛 ㅠㅠㅠ

명이나물로 감싸도 맛있고 쌈무도 맛있고~~

 

목살도 맛있고 닭갈비도 맛있어요~

 

지금 올리면서 메뉴판 보니 사이드 메뉴도 저렴하고 괜찮은것같아요!

어쩐지 결제(결재 X, 헷갈릴땐 "제"가 이렇게 돈을 많이 썼다구요??? 라는 문장을 외워두면 됩니다...) 할 때 보니,

된찌도 많이들 시키고 메밀전도 많이들 시켰더라구요!

다음번에 가면 저도 사이드 한번 시켜봐야겠습니다.

 

저희는 4명이서 닭갈비 4인분, 닭목살 1인분, 소주, 맥주 해서 9만원이 나왔답니다.

 

오랜만에 만나는 사람들과 왕창 술 먹고 길거리에 있는 기계 사진 찍은 즐거운 날이었습니다 :) 

 

또놀자 애들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