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새내 역에서 조금 걸어가다 보면 갑자기 도시 속에 대나무 정원이 나타납니다.

간판을 확인하면 거북이가 그려져 있죠? 구주입니다. 왜 거북이 술인지는 모르겠네요.


빠르고 역동감 있게

들어갑니다. 입구예요.

들어가면 완전 야외는 아니지만 야외 느낌을 낼 수 있는 테라스석 같지만 테라스 석이 아닌 내부 테이블이 있습니다.
참 여기 추울 정도로 끝내주게 시원해요.
정말 더운 날이었는데 들어가자마자 추위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분위기가 진짜 좋죠. 좀 어두운 베이스의 등불을 켜두었습니다.

이런 식의 테이블 밑에 구멍이 있어서 다리를 넣는 좌석입니다.
좌식인척 하는 입석이죠.
신발을 벗고 앉아야 하며 인테리어인지 고무신이 있어요. 무시하면 됩니다.

기본 세팅으로 알세우 칩이 나오고요.

진격의 구주 도넛 3만 3500원
샤브샤브처럼 먹는데 주위에 들려져 있는 고기를 가운데 있는 국물 속에 빠뜨려 먹으면 됩니다.
베이스로 찍어먹을 수 있는 간장과 계란 섞어 먹는데 이 양념장 진국입니다.
버너를 갖다 주셔서 테이블 끝에 두고 먹었더니 가운데가 아니라서 조금 불편했어요.
그러나 맛은 정말 훌륭합니다 고소한 고깃국.

진격의 회육연타 4만9천원
광어회, 육회, 생연어회, 채끝타다끼 4종이 들어간 회종합세트.
육회가 아주 훌륭합니다.
연어도 괜찮구요. 전체적으로 맛은 괜찮지만 양은 좀 적은 것 같아요.

사천식 가라아게 17900원
매콤한 닭입니다. 촉촉하고요. 맛있어서 이때 이미 배가 불렀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손이 가더라고요.

가쓰오 소고기 숙주 볶음 18900원
이번엔 소고기입니다
맛있고 달콤하게 간장 베이스로 잘 볶아진 소고기와 숙주가 그위에 가쓰오부시를 올려 얇은 재밌는 식감까지 만들어냅니다. 단짠 단짠.
역시 배불렀으나 계속 젓가락이 가네요.
가장 유명했던 진격 도넛과 회육연타는 가격대가 조금 있었으나 그 외의 안주들은 합리적인 가격대였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맛은 전부 다 보장돼 있었고요. 즐거운 하루가 될 수 있었습니다 분위기도 죽여줍니다.
테이블에 도란도란 앉아서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거리감이 가까우니 참고해 주세요.
거의 저는 여기서 안주만 먹었던 거 같애요. 그랬기 때문에 정말 훌륭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전부 다 맛있어요. 주변에 추천하고 또 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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